예쁘지만 위험한 제주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

2021. 4. 24. 07:02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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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주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가 어떤 곳인지 소개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 인생샷을 찍기에 좋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분들이 가시는 것 같았습니다.

도대체 그곳에 무엇이 있길래 가봤더니 그냥 난간을 무지개색으로 칠해놨더군요.

거기에 동상들도 있어서 사진찍기 좋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지금과 같은 코로나 시국엔 딱이지 않나 싶습니다.

도두봉 주차장 도착.

여러가지 조형물들이 있어서 볼거리도 있고 잠시 산책을 즐기기에 좋았습니다.

그리고 제주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는 제주 오름 중 하나인 도두봉 바로 옆에 있으니 한번 올라보 신 것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리 높지 않은 오름이여서 부담이 없거든요. 특히 오름 정상에서 보이는 오션뷰와 제주공항으로 이착륙 하는 비행기도 볼만합니다.

많은 분들이 인생샷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이렇게 해~ 아니 저렇게 해~ 곳곳에서 즐거운 웃음소리가 들렸습니다.

하지만 제주 도두동무지개해안도로는 차선이 좁아 더 멋진 구도로 사진을 찍기 위해 도로변으로 나오시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자칫 사고의 위험에 많이 노출되어 있어 한편으로는 좀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왜 사람들이 도로변으로 나갈까? 전 혼자여서 정확한 판단을 할 순 없지만 그 이유를 조금은 알겠더군요.

보통 여자분들이 사진을 찍을때 인물은 조금만 나오게 하고 넓은 풍경을 강조하다 보니 점 점 뒤로 나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이날 찍은 카메라 렌즈는 광각렌즈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답답해 보일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확실히 제주 바다가 예쁘긴 예쁘네요.

이 바다를 보기 위해 이 바다를 배경삼아 사진을 찍기 위해 오시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그리고 제주공항에서 차로 20여분 밖에 걸리지 않다 보니 첫 번째 또는 마지막 코스로 일정을 잡고 많이들 오시는 것 같습니다.

동상을 먼저 차지하라.

이날 사람들이 없는 동상을 찾아 다니시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밋밋한 풍경 보다는 동상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좀 더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 경쟁이 나름 치열하더군요.

위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딱봐도 도로가 좁은 게 보이시죠?

무단횡단은 물론 도로변에서 사진을 찍는 행위는 자칫 큰 위험이 있을 수 있으니 꼭 염두해 두시길 바랍니다.

거기에 운전자들 또한 갓길에 주차된 차들 사이로 사람들이 튀어나올 수 있으니 주의가 많이 필요한 듯합니다.

제주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는 밤엔 어떨까?

조명이 설치된 것으로 보아 밤에도 나름 운치 있는 풍경을 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조만간 제주시에 갈 일이 있다면 이번엔 낮이 아닌 밤 풍경을 찍어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약 2시간의 시간이 남기에 저 또한 인근 카페에서 나름 분위기를 내보았습니다.

그리고 갤럭시탭 S7+를 사고 난 뒤부터 시작하게 된 티스토리 블로그. 덕분에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어서 좋네요.

마지막으로 제주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는 확실히 사진 찍기에 좋은 곳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차들이 쌩쌩 달리는 도로변. 자칫 잘못하다간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이 부분은 꼭 염두해 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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