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도민 맛집 옛날 느낌 추억의 돈까스

2021. 3. 4. 10:32제주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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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외도동에 있는 나라돈까스.

제주시 도민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나라돈까스를 다녀왔습니다. (내돈내산)

결론부터 말을 하자면 추억의 맛이 느껴지는 옛날 돈까스 맛집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릴적 부모님과 함께 외식을 하던때가 그리워지는 그런 추억의 돈까스~ 한번쯤 옛날맛이 그리워진다면 가볼만한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반반왕돈까스는 전체적으로 맛있었지만 쫄면은 고춧가루의 텁텁한 맛이 강한것 같아 제 입맛엔 안맞았습니다.

나라돈까스 도착.

주변에 아파트가 많은 제주시 외도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외관은 옛날식 집을 개조해 만들다 보니 한눈에 봐도 정감이 가는 부분이 있네요.

그리고 제주시 도민 맛집 이라는걸 인증이라도 하듯이 대기표 라는 글자가 큼지막하게 써져 있었습니다.

아마도 젋은층이 많이 거주를 하는 동네이다 보니 아이들과 함께 가족분들이 많이 찾는듯 합니다.

나라돈까스 실내.

실내는 생각의외로 좀 넓은편이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식사를 하는 동안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분들이 대부분이였습니다.

또한 방문포장을 하는 손님을 봤는데 이 인근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부럽네요.

메뉴판.

반반왕돈까스 9,000원.

일단 가격적인 면에선 칭찬을 해주고 싶네요.

요즘 물가가 너무 오르다보니 이정도 가격이면 많이 저렴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아이들과 함께 부담없는 가격으로 먹기 좋겠단 생각도 들었고요.

메뉴 주문하기도 전에 나온 스프.

돈까스 맛집 하면 이 스프가 빠져선 안되겠지요?

누구나 다 아는 그런 맛이였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후추의 맛을 좋아해 첨가해봤는데 역시나 더 맛있네요.

그리고 이 스프가 뭐라고 한입 먹는 순간 추억의 맛이다~ 어렸을때가 생각난다~ 이런 생각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셀프 코너.

김치와 피클 그리고 된장국은 셀프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무료 이고요.

다른건 모르겠지만 된장국 또한 옛날에 먹어봤던 누구나 아는 그런 맛이였습니다.

오히려 특별함이 없어 더 맛있게 느껴졌던것 같습니다.

반반왕돈까스.

매운 소스 반, 안매운 소스 반.

돈까스가 나오면서 부터 소스가 뿌려져서 나왔습니다. 난 찍먹인데.

아쉽다기 보단 나라돈까스에 왔으니 나라에 충성을 다해야되겠지요?

고기 두께.

일단 고기의 두께는 옛날 돈까스 스타일 그대로 입니다.

누구나 예상을 했듯이 특별함이라곤 전혀 없는 너무나 익숙한 비쥬얼 이었습니다.

레트로 감성이 더해졌다고 해야하나? 옛날 스타일 그대로 나오기에 제주시 도민 맛집으로 많이들 추천하시는것 같네요.

옛날 돈까스 맛집 인정.

처음부터 끝까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처음엔 안매운 소스로 추억의 맛을 느끼고 두번째는 매운 소스 돈까스를 먹으니 느끼함이 사라져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안매운 소스는 누구나 아는 그런 맛이였습니다. 하지만 매운 소스는 처음엔 이게 뭐가 매워? 마지막으로 갈수록 확 올라왔습니다.

거의 다 먹었을땐 이마에 땀이 맺힐 정도의 매콤함이 좋긴 했지만 그냥 매콤하기만 한 맛이라고 해야하나? 이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두번째 메뉴 쫄면 6,000원.

이 쫄면은 개인적으론 좀 아쉬웠습니다.

돈까스 만으로도 배는 부르지만 우도에선 이 쫄면조차 쉽게 먹을 수 없기에 좀 무리를 해봤는데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아는 기준에선 쫄면은 매콤 새콤 달콤해야 하는데 새콤 달콤 보다는 고춧가루의 텁텁함이 조금 더 많이 느껴졌거든요.

그리고 이렇게 제 스스로 평을 해보는 것이니 태클은 삼가하겠습니다. 열사람의 입맛을 모두 만족스킬 순 없으니까요.

마무리는 역시 된장국이 최고.

저도 직접 가서 먹어보니 왜 제주시 도민 맛집인지 충분히 이해가 됐습니다.

TV 방송에서 자주 나오는 말 "아는 맛이 더 무섭다" 이런 평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식당인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아이들에게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제주시 맛집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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