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념갈비가 기가 막힌 제주시 맛집 녹색집

2023. 6. 7. 10:29제주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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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격은 비싸지만 만족도는 높았던 제주시 맛집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제주 녹색집. 여러 후기를 보니 소양념갈비가 맛있다고 하더군요. 저 또한 먹어보니 저 또한 칭찬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입안에서 녹는 단짠 한 맛과 육즙과 육향이 일품이었습니다. 이 말은 고기의 신선도가 좋다는 뜻도 되겠지요?

혹시라도 제주시에서 소고기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셔도 좋을 듯하며 이 글을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주 녹색집 도착.

오랜만에 아들과 딸을 만나는 날이었습니다.

볼 때마다 커버리는 우리 아이들. 볼 때마다 흐뭇하기만 합니다.

내부.

고깃집에 비해 규모는 그리 큰 편은 아니었습니다.

아니 오히려 아담하면서 깔끔한 분위기였기에 좀 더 편안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메뉴판과 영업시간.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소양념갈비는 300g에 35,000원.

최근에 먹어본 음식 중에선 가장 고가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니 아들과 딸을 만나는 날이니 이런 호사를 부려봐도 괜찮겠지요?

밑반찬.

특별함은 없었지만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소양념갈비를 찍어먹는 소스는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소금과 청양겨자소스.

소고기 특유의 느끼함을 제대로 잡아주었기에 한층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콘치즈가 나온다?

조금은 의아했습니다.

돼지고기는 멜젓, 소고기는 콘치즈가 나오는 방식인가 봅니다.

소양념갈비 3인분.

일단 빛깔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 한 덩어리에 35,000원이라니.

돈에 구애를 받지 않을 만큼 더 열심히 일해봐야겠습니다.

화력 좋고.

지글지글 익어가는 소리 또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아들과 딸과 함께 먹으니 그 어떤 음식 보다 더 맛있었지 않나 싶습니다.

돈 값어치는 충분히 하는 맛이었습니다.

특히 느끼함을 확 잡아주었기에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아 좋았습니다.

여기에서 아들이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소고기가 좋아? 돼지고기가 좋아?" "난 돼지고기."

그런데 웬걸 소고기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잘 먹더군요.

다음부턴 물어보지 말고 무조건 소고기를 사줘야겠습니다.

쌈과 함께.

돼지고기는 쌈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는데,

소고기여서 그런지 쌈과는 별로 어울리지 않더군요.

그리고 사실 이날은 사진을 찍은 게 제가 먹은 전부였습니다.

아들과 딸이 많이 먹을 수 있도록 천천히 먹다 보니 포만감은 느껴지지 않았지만 이 맛은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습니다.

진짜 잘 먹었다.

다른 어떤 날보다 저에겐 아주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저녁 한 끼에 111,000원.

돈 또한 전혀 아깝지 않은 날이었습니다.

역시 누구와 어디에서 먹느냐에 따라 음식 맛 또한 변하나 봅니다.

그리고 가족과 함께 소고기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제주 녹색집 또한 추천해도 괜찮을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전 이 업체와는 전혀 무관하며 100% 내. 돈. 내. 산. 솔직 후기임을 다시 한번 강조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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