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득 셰프의 제주 수제버거 맛집 친밀 솔직후기

2023. 4. 25. 08:07제주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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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세득 셰프가 오픈을 했다는 제주 수제버거 맛집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제주 친밀. 교래리에서 남원으로 빠지는 길목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인근엔 우동카덴도 있는 동네입니다.

결론부터 말을 하자면 맛의 조화가 일품이었습니다.

새우버거의 경우 패티가 두껍다 보니 이게 진짜 새우버거다.라고 말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맛은 마요네즈의 부드러움에 감탄을 할 때쯤 겨자소스가 뒤에서 후방사격을 하는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칠리 아보카도 버거는 아랍의 맛이 느껴졌습니다.

처음엔 이색적인데? 중간엔 괜찮은데? 마지막은 맛있다로 끝나는 독특한 매력이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교래리 근처로 여행 일정을 잡으셨다면 한 번쯤 가보셔도 좋을 듯하며 이 글을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주 친밀 도착.

섬 속의 섬 우도를 탈출하게 된다면 가장 먼저 가보고 싶었습니다.

그 이유는 다들 아시지요? 오세득 셰프가 만들었다는 제주 수제버거. 과연 명성에 비해 맛은 어떨까?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날은 혹시라도 오픈런을 하지 않을까 싶어 10시 20분에 도착을 해보았습니다.

주차장.

딱 한 팀만이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차장이 상당히 컸습니다.

매장의 규모도 크긴 했지만 주차장이 넓다 보니 주차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좋을 듯합니다.

영업시간.

지도 정보엔 11시 30분에 영업시작이라고 나와 있던데 실제로 와서 보니 11시 오픈이었습니다.

그리고 오전(11시부터 오후 3시까지)과 오후(5시부터 저녁 8시까지) 영업으로 나뉘여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휴무일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11시 오픈이니 잠시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교래리 소공원이라는 곳이 바로 옆에 있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한 바퀴 둘러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제주 친밀 건물 뒤편엔 뭐가 있을까?

시간도 많이 남았기에 잠시 둘러보았습니다.

인공 호수인가?

폭포도 있던데 자연적으로 형성된 건 아닌 것으로 보였습니다.

물이 너무 탁해서 제주스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운치는 있었습니다.

새소리와 바람 그리고 나무와 물.

자연이 주는 힐링을 잠시나마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키오스크 주문방식과 메뉴판.

햄버거의 종류는 네 가지였습니다.

새우버거(19,500원), 콘치즈(17,500원), 오마쥬비프웰링턴(19,500원), 칠리아보카도(19,500원).

여기에 사이드 메뉴를 고르면 세트메뉴가 되는 방식이었습니다.

내돈내산 증거.

새우 버거와 칠리아보카도 버거 그리고 콜라 두 잔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가격은 45,000원.

역시 비쌉니다.

아니 어느 정도 이해는 됩니다.

이 동네에선 함께 일할 사람을 구하는 건 하늘의 별따기.

그러다 보면 교통비와 숙소 그리고 월세와 인건비가 너무 크기에 이해는 됩니다.

카톡 알림.

카페처럼 진동벨을 주는 것이 아닌 모든 걸 카톡으로 해결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 방식이 생각보다는 편하더군요. 저 또한 식당을 운영하고 있기에 이건 꼭 참고를 해봐야겠습니다.

내부.

시원시원합니다.

더욱이 통유리로 되어있어 자연과 함께 음식을 먹기엔 최고였습니다.

한 가지 단점이라면 테이블이 흔들리더군요.

다리에 있는 나사로 수평을 맞춰 줬으면 좋겠습니다.

영수증 관찰해 보기.

대표자 이름은 오세득 셰프의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식회사 히든 테이스트는 또 뭐지?

가게 상호는 친밀 아닌가?

프랜차이즈를 준비하나? 아니면 투자를 받은 건가? 아시는 분은 댓글로 부탁드려 봅니다.

주문한 햄버거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피클은 선택을 해야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느끼한 맛을 잡아주다 보니 필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가장 먼저 감자튀김과 양배추 샐러드를 먹어보았습니다.

일반적인 감자튀김이 아닌 과자처럼 나온 게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소스도 세 가지.

케첩과 마요네즈 그리고 이름 모를 매운맛의 소스까지.

모두가 아는 그런 맛이 아닌(케첩 제외) 약간의 새로운 맛이 추가되어 있어서 그런지 이색적이었습니다.

양배추 샐러드 또한 시원하면서 달콤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작은 것 하나까지 신경을 썼다는데 가장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다음은 새우버거.

사진으로도 한눈에 보이시지요?

패티의 두께가 어마어마합니다.

이제까지 먹어왔던 새우버거는 새우버거가 아니었습니다.

이게 진짜 새우버거다.라는 평을 해보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맛은 어떨까?

패티가 두꺼운 만큼 확실히 풍미가 몇 배는 더 진했습니다.

그리고 마요네즈의 느끼하면서 단맛을 느낄 때쯤 갑자기 겨자소스가 뒤에서 탁 치고 올라왔습니다.

이제까지 먹어봤던 새우버거 중 단연코 일등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피클을 한입 먹으니 느끼함이 싹 사라졌습니다.

친밀 버거를 먹을 땐 선택이 아닌 필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음은 칠리 아보카도 버거.

고수가 함께 나온다?

제 입맛엔 도전조차 못하는 맛이었기에 상상 불가의 맛이었습니다.

그런데 함께한 일행은 평소 고수를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무슨 맛이냐고 물어보니 그냥 맛있는 맛이라고 평을 했습니다.

이게 왜 맛있다고 하는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맛은 어떨까?

여기에서도 아랍의 맛이 느껴졌습니다.

익숙하지 않다 보니 처음엔 이색적인데?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하지만 먹다 보니 이게 은근 중독성이 생기더군요.

더욱이 번만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부드러움과 소스와의 조화가 완벽했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진짜 잘 먹었다.

그리고 나올 때 보니 순식간에 만석이 되어버렸습니다.

지도 정보에 11시 30분부터 영업을 시작한다고 하니 그 시간에 맞춰 오신 듯합니다.

혹시라도 좀 더 편안하게 드시고자 하신다면 11시 30분 이전에 가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또한 제가 이날 먹었던 햄버거 두 가지 중 딱 한 가지만 선택을 하라고 한다면 전 새우버거를 선택할 듯합니다.

평소 새우버거를 좋아하신다면 절대 실패하지 않을 맛이었으니 한번 드셔 보시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전 이 업체와는 전혀 무관하며 100% 내. 돈. 내. 산. 솔직 후기임을 다시 한번 강조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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