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제주시 순두부 맛집 순백

2021. 5. 19. 07:49제주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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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성비가 너무 좋은 제주시 순두부 맛집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순백순두부 1인분 가격은 8,000원. 이 가격으로 돌솥밥과 푸짐한 밑반찬을 먹을 수 있다는게 가장 매력적이었습니다.

거기에 짬뽕 순두부 안에 들어가 있는 속재료 또한 푸짐했고 무엇보다 칼칼한 맛 덕분에 다시가고 싶은 제주시 맛집으로 추천을 해봅니다.

구제주 신산공원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는 순백순두부.

바로 인근엔 국수문화거리가 있는데 국수 보다 밥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을 하고 싶은 제주시 순두부 맛집 입니다.

그리고 내비게이션으로 검색을 해서 가니 엉뚱한곳에서 도착을 했다는 안내종료 멘트가 나왔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바로 옆 5m 정도 떨어진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저도 너무 오랜만에 가다보니 조금 헷갈렸거든요.

메뉴판.

일단 야외에 메뉴판이 붙어 있기에 메뉴 선정을 먼저하고 들어가니 나름 편했습니다.

그리고 보통 식당들은 야외 메뉴판은 잘 붙이지 않는편인데 그만큼 자신있다는 뜻으로 풀이가 됩니다.

내부.

4인석 테이블 12개가 보였습니다. 그만큼 크지도 작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식사를 하시는 분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사진을 후다닥 찍었더니 초점이 안맞았네요.

이건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순백순두부 안내판.

정성으로 행복한 한끼를 드리는 식당이 되겠습니다. 믿음이 갑니다.

그리고 돌솥밥은 16분(점심시간 제외)이 걸린다고 하니 이건 미리 참고를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여기에서 한가지 정확한 정보를 드려야겠습니다.

혹시나 싶어 다른 블로거들이 쓴 글을 보니 어떤분은 오전 9시부터 밤 11시까지, 어떤 분은 아침 6시부터 밤 12시까지.

더욱이 다음 카카오맵에는 아침 6시 부터 밤 12시까지. 아무래도 오픈시간이 가장 중요한듯 싶어 사장님에게 직접 물어보았습니다.

정확한 영업시간은 오전 8시 부터 밤 10시까지 매주 일요일 휴무 입니다.

이날 전 단순히 밥만 먹은게 아니라 정말 멋진 아이디어를 한가지 배우고 왔습니다.

그건 바로 음식물을 버리는 통에 씌운 비닐. 이제까지 저희 식당은 하나의 비닐만 씌우고 손님이 가면 다시 씌우기를 반복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방식으로 비닐을 5~6개를 미리 씌워놓으니 동선도 짧아지고 일하는데 한결 수월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식당을 시작한지 벌써 10년이 넘어가지만 이제야 이런 생활의 지혜를 알게되다니. 역시 경험은 무시할 수 없네요.

짬뽕 순두부 1인분이 나왔습니다.

밑반찬의 종류도 많은데 이 가격이 8,000원. 정말 저렴합니다.

그리고 순두부 종류는 돌솥밥이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모두 8,000원 이라는게 가장 매력적인것 같습니다.

제주에서 가성비 좋은 제주시 순두부 맛집을 찾는다면 이만한 집은 또 없을 듯 합니다.

밑반찬만 7가지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건 혼자였음에도 불구하고 밑반찬을 이렇게나 푸짐하게 떠주시는게 가장 좋았습니다.

어떤곳은 1인분을 시키면 밑반찬이 남을까봐? 아까워서? 조금 주는곳이 더러 있죠. 일단 눈치를 보질 않아서 좋았습니다.

짬뽕 순두부와 돌솥밥.

다른 식당에 비해 음식 나오는 시간은 조금 더 걸리긴 했지만 기다릴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제주시 순두부 맛집도 가보았지만 8,000원 이라는 가격으로 돌솥밥 까지 나온다는게 가장 큰 장점 같습니다.

가장 기본인 밥맛이 좋아야 모든 음식도 다 맛있게 느껴지겠죠?

돌솥밥인만큼 밥 맛으로는 절대 실망을 하지 않을 듯 합니다.

제주시 순두부 맛집? 해장국 맛집이라고 해도 될 듯 합니다.

그리고 밑반찬으로 나온 계란은 순두부 안에 본인이 직접 넣는 시스템이였습니다.

아마도 노른자를 터트려서 먹느냐 푹 익혀서 먹느냐의 개인 취향을 고려한 듯 합니다.

강된장인가? 일단 된장 베이스였습니다.

음식을 가져다 주면서 사장님이 이건 밥에 비벼 먹으면 맛있어요~ 라고 말을 해주셨습니다.

참 세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별거 아닌것 같은데도 밥에 비벼 먹는 소스까지 개발을 하시다니.

제주시 순두부 맛집으로 추천을 하는만큼 가장 중요한게 순두부의 국물 맛이겠죠?

일단 가벼운 맛이 아닌 진한 맛의 칼칼함이 제 입맛에도 딱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론 해바라기 분식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그리고 짬뽕 순두부인만큼 짬뽕에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오징어와 목이버섯 그리고 새우와 홍합도 들어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고사리.

제주하면 고사리가 유명한건 다들 아시죠? 어릴적부터 자주 먹어서 그런지 먹어도 질리지가 않네요.

밥의 양이 적었나?

먹다보니 짬뽕 순두부 국물은 절반이나 남았는데 밑반찬과 함께 이것저것 먹다보니 밥을 금새 다 먹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순두부를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으니 공기밥을 추가로 주문하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그건 바로 누룽지 한입 먹고 순두부 국물 한입 먹기.

이렇게 먹으면 순두부의 맛이 배가 되는것 같습니다.

이 방법은 누구나 다 아는 방법이겠지만 그래도 한번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잘먹었다.

그리고 밑반찬 종류도 많고 맛있게 잘 먹었으니 저도 모르게 이렇게 정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계산을 하려는데 사장님이 놀라십니다. "어머~ 왠일이야~ 고마워요~"

저도 식당을 하고 있다고 말을 하고 싶었지만~ "맛있으니까 저절로 이렇게 하게 되네요~ 잘먹었습니다."

제가 이제까지 소개해 드렸던 제주시 순두부 맛집들과는 차원이 다른곳입니다.

그만큼 밑반찬도 많고 맛도 있고 무엇보다 돌솥밥 포함 1인분에 8천원이라는 가격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렴하면서도 속을 든든히 채워줄 수 있는 순두부 한그릇은 어떠신지요? 아침식사 또는 점심으로 추천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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