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제주시 초밥 맛집의 옆집 스시혼

2021. 12. 3. 08:04제주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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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성비 좋았던 제주시 초밥 맛집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원래 목적은 스시혼이 아닌 서촌제 스시 100 식당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날 또한 가는 날이 장날. 재료 수급 문제로 강제 휴무.

급하게 검색을 하다 보니 맛집의 옆집을 찾게 되었습니다. 일단 맛도 좋고 무엇보다 가성비가 좋았기에 저도 추천을 해봅니다.

2022년 11월 29일 월요일 저녁 6시 50분.

다음날 우도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90% 이상이기에 영업을 마치고 급하게 우도를 탈출해 보았습니다.

덕분에 2일 강제 휴무. 덕분에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재충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단점은 돈을 너무 많이 썼다는..

우도에서 탈출을 하는 그날 가장 먹고 싶었던 음식은? 초밥이었습니다.

제주시 초밥 맛집 이렇게 검색을 해보니 서촌제 스시100 식당이 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다는 후기가 많아서 선택을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육지에서 재료 공급 문제로 인해 부득이하게 휴무한다는 공지사항.

언제 재오픈한다는 날자도 없기에 지금 현재 영업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이날 하루만 휴무이길 바래봅니다.

시간 아깝다.

급하게 제주시 초밥 맛집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천만다행으로 서촌제 스시100 바로 옆에 스시혼이라는 식당이 있었습니다.

이 순간은 어찌나 반갑던지 행복하기까지 했습니다.

스시혼 주차장.

6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2중 주차를 한다면 번거롭긴 하겠지만 12대까지 가능하겠네요.

내부.

규모는 작은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손님들이 대체적으로 점잖은 것 같았습니다.

조용히 식사를 하는 분위기?

메뉴판.

저희 일행은 초밥 메뉴 중 가장 비싼 스시혼 초밥 2인분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11월 한 달 매출도 좋았기에 사치를 조금 부려봤습니다.

가장 먼저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새콤하면서 아삭한 샐러드의 맛 덕분인지 더 배가 고파졌습니다.

아침 한 끼만 먹은 상태이기에 현기증까지 나는 상황이었습니다.

식당을 하면 잘 먹는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평소에는 아침 한끼 저녁 한끼 먹고 끝이기 때문입니다.

점심은 안 먹은 지 10년. 내가 왜 식당업을 선택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스시혼초밥 20,000원 2세트.

일단 구성은 훌륭했습니다.

초밥만 나오겠지 생각을 했는데 알밥과 우동 거기에 튀김까지 나왔기 때문입니다.

일단 가성비 좋은 제주시 초밥 맛집은 맞는 것 같습니다.

스시혼 초밥 12피스.

메뉴판에 보니 활어, 참치, 연어, 장어, 전복, 도로, 새우, 생새우, 소고기, 계절별 선어. 이렇게 나온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거의 다 알겠는데 금가루가 입혀진 건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참치인가? 그냥 맛있었습니다.

제주시 초밥 맛집 또는 제주시 튀김 맛집이라고 해도 되겠습니다.

기름이 깨끗해서 그런지 튀김의 색 또한 마음에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튀김옷이 얇아서 새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은 우동과 알밥입니다.

알밥은 많이 먹어보던 딱 그 맛입니다.

하지만 우동은 뭔가 좀 싱겁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일단 초밥이 목적이었기에 이건 그냥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먹기도 전에 눈이 즐거웠습니다.

이러려고 내가 돈을 버는 거지. 맛있는 걸 먹기 위해 일을 하는 거지. 갑자기 제 자신이 자랑스러워집니다.

하지만 12월부터 비수기에 들어가니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먹고 즐기자.

이때부터 갑자기 계산기를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20,000원에 12피스. 그렇다면 한 피스에 1,667원. 거기에 알밥과 우동 그리고 튀김까지 나오는데?

그렇다면 서촌제 스시 100 식당보다 더 싼가? 아니 한 접시에 2피스씩 나온다면 스시혼이 더 비싼가?

결론은 내가 먹고 만족스러웠으니 저 혼자 판단을 해봅니다. 그냥 둘 다 가성비 좋은 제주시 초밥 맛집으로 인정.

여러 가지 초밥 중에서 제 입맛에 잘 맞았던 장어 초밥.

한입 먹는 순간 느낌이겠지만 몸에서 힘이 팍팍 납니다.

두 번째로 제 입에 잘 맞았던 흰 살 생선.

이름은 모르겠지만 초밥의 가장 기본이겠지요.

특히 한입 먹는 순간 고추냉이가 코를 빵 하고 치는 맛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12피스도 부족했나 봅니다.

더욱이 옆 테이블 모두 이 돈가스를 주문하더군요.

얼마나 맛있길래 모든 테이블에서 주문을 하지? 호기심에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아주 얇게 튀긴 돈가스여서 그런지 바사삭 씹히는 맛이 좋았습니다. 잘 시켰다.

밥 알 하나까지 맛있다.

천천히 음미를 하면서 먹었다고 생각을 했지만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12피스 하나 더 주문할까 고민하다 2차를 가야 하기에 여기에서 그만해봅니다. 아쉽다.

진짜 잘 먹었다.

60,000원.

음식 값이 많이 나온 것처럼 보이지만 초밥 가격대를 생각한다면 이 정도 금액은 적게 나온 것이겠지요.

작심하고 먹으면 20만 원은 거뜬히 나오니까요.

그리고 돈을 떠나서 오랜만에 만족스러운 외식을 한 것 같아 더 기분 좋은 날이었습니다.

또한 다음에 우도를 탈출하게 되는 날, 서촌제 스시 100. 다시 가봐야겠습니다.

그때는 제발 강제 휴무가 아니길 빌어봅니다.

마지막으로 전 이 업체와는 전혀 무관하며 내. 돈. 내. 산. 솔직 후기임을 다시 한번 강조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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