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갑인 제주 김녕 맛집 김녕함바그집

2021. 12. 17. 08:00제주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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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수제 함박스테이크 전문점인 제주 김녕 맛집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김녕함바그집.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먹기 아까울 정도의 비주얼이었습니다.

또한 밥과 치즈 거기에 패티와 비트가 어우러지는 전체적인 맛이 좋아 저 또한 추천을 해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었으니 그냥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1. 오픈 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 / 2. 전화 연결이 안 된다. / 3. 조리 시간(20분)이 너무 길다.

이 부분만 제외한다면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으니 김녕해수욕장 근처에서 식사를 하실 계획이시라면 한 번쯤 가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김녕함바그집 도착.

인터넷에 보니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밤 7시까지 라고 나와있더군요. 휴무일은 매주 일요일.

저희 일행은 오전 10시 50분에 도착을 하다 보니 잠시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

김녕함바그집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김녕해수욕장 옆 해변.

여름이 되면 김녕해수욕장 보다 더 핫한 포구입니다.

스노클링을 하시는 분들, 포구에서 다이빙을 하시는 분들. 서핑을 배우시는 분들로 넘쳐나거든요.

내부.

식당 안으로 들어오는 데까지 정말이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11시 30분에 오픈을 한다기에 잠시 기다렸지만 11시 50분이 되도록 감감무소식.

더욱이 휴무일도 아니기에 전화로 물어보려 했지만 전화도 감감무소식.

설마 강풍주의보 때문에 강제 휴무를 하나 하고 포기를 하고 있던 차였습니다.

그래서 다른 식당을 검색을 하고 있는데 사장님으로 보이시는 분이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더군요.

그 시간은 11시 55분. 그런데 여기에서 또 문제가 생겼습니다.

오픈 준비 시간이 필요하다 보니 20분을 또 기다려야 한다.

결국에는 12시 30분이 되어서야 주문을 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영업시간은 손님들과의 약속인데 이 부분을 지키지 못한 것은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혹시 코로나 때문에 그런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메뉴판.

저희 일행은 오리지널 치즈 함바그와 투움바 함바그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만일 저와 같은 상황에서 기다리겠다 싶으시면 사장님 출근과 동시에 메뉴를 미리 주문을 해놓으면 좋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김녕함바그집의 스테이크는 주문 즉시 조리가 되니 최소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아무래도 사장님 혼자서 모든 일을 다 하다 보니 조리시간이 늦는 듯합니다.

식기와 밑반찬 모두 셀프.

이런 시스템 또한 지금과 같은 시기엔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드디어 주문을 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비주얼이 너무나 좋다 보니 눈으로 먹기 빠쁩니다. 사진 찍기 바쁩니다.

그동안의 기다림은 이 음식을 보는 순간 눈처럼 싹 녹아내리는 순간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오리지널 치즈 함바그(13,000원)입니다.

밥과 함박스테이크 그리고 치즈와 야채를 층층이 쌓아서 올린 형태. 마치 햄버거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제가 왜 제목을 비주얼 갑이라고 했는지 이 사진만 봐도 바로 이해가 되실 듯합니다.

그렇다면 맛은?

약간은 달달한 소스와 치즈의 맛 거기에 함박스테이크와 어우러지는 맛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식감은 야채와 비트가 담당을 해주니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맛이었습니다.

여기에서 조금 특이했던 것은 비트를 면처럼 가늘고 길게 뽑아서 주던데 먹기에는 많이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건강과 비주얼을 생각한다면 탁월한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음은 투움바 함바그(13,000원)입니다.

이 역시 먹기 아까울 정도의 비주얼이었습니다.

그리고 후기를 보니 이 메뉴를 추천한다는 분들이 상당히 많으시더군요.

저 또한 직접 보고 먹어보니 왜 추천을 하는지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저 또한 추천을 해봅니다.

쭉쭉 늘어나는 치즈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메뉴판에 보니 매콤하고 고소하다고 나와 있던데 제 입맛에는 매콤한 맛을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맛이다 보니 오히려 야채의 본연에 맛에도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잘 먹었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함박스테이크. 더욱이 먹기 아까울 정도의 비주얼이다 보니 더 만족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특히 SNS를 활발하게 하시는 분들에게 더 추천을 해보고 싶은 제주 김녕 맛집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오픈 시간만 잘 지켜진다면 더없이 만족스러운 식당이었습니다. 고객과의 약속은 절저 하게 지키자.

마지막으로 전 이 업체와는 전혀 무관하며 내. 돈. 내. 산. 솔직 후기 임을 다시 한번 강조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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