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시대 아끼자. 제주 다이소 봉개점

2022. 7. 21. 08:31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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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고물가를 조금이라도 극복해보고자 방문했던 제주 다이소 봉개점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식당과 개인적으로 필요한 물품들 중 소모품은 다이소를 이용하는 게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용량과 재질에 따라 가격 차이는 있겠지만 이건 싸도 너무 싸다 싶을 정도로 금액 차이가 많이 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고물가 시대인만큼 지출은 줄이고 아끼면서 살아야겠지요.

우리  모두 현명하게 잘 대처를 해서 이 위기를 잘 극복했으면 합니다.

제주시 봉개동에 있는 명품닭칼국수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차로 돌아가는 중.

예전에는 보질 못했던 다이소가 새롭게 오픈을 했더군요.

마침 식당에 필요한 물건들이 있었기에, 눈에 보인 김에 한번 들어가 보았습니다.

2022년 6월에 오픈을 한 것으로 보이는 제주 다이소 봉개점.

다른 곳에 비해 규모는 상당히 작은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규모가 작다니. 아이러니합니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깔끔했던 제주 다이소 봉개점.

작은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물건의 종류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이게 다 누군가에겐 필요한 물건이라는 게 신기하기만 합니다.

아버지 선물로 다 사주고 싶었던 조화.

아버지 취미가 식당 꾸미기이다 보니 이걸 다 사다 주면 어떻게 바뀔지 궁금해집니다.

하지만 삼고 시대인만큼 현금을 확보해놔야 한다는 압박감에 참아봅니다.

식당에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물통.

주방 전문 업체에서 사면 이보단 훨씬 비싼데. 음료 납품 회사에서 받으면 무료인데.

하지만 여름인 만큼 손님들이 좀 더 시원하게 드시길 바라며 구매를 해보았습니다.

사용해보니 비용 대비 퀄리티가 좋았기에 만족하며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박스채 사고 싶었던 롤백.

마트에서 구매를 하면 개당 만원이 넘어가는 요즘.

이렇게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기에 7개(개당 2,000원)를 구매해 보았습니다.

우도를 탈출하게 되는 날 다른 건 몰라도 이 롤백은 계속해서 구매를 해봐야겠습니다.

갑자기 충동구매를 하고 있는 나.

고물가 시대 아끼자라는 생각으로 들어갔는데 굳이 필요하지도 않으면서 계속해서 보게 되는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정신을 차리면 아직까지는 필요 없다며 다시 제자리로 갖다 놓기를 반복.

예전이라면 망설임 없이 바구니에 담았을 텐데, 요즘 시대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 한편으로는 답답하기만 합니다.

나에겐 꼭 필요한 집 꾸미기 필수품들.

대형 빨래집게도 필요하고 정리에 효과적인 바구니도 필요하지만 꾹 참아보았습니다.

하지만 의자 발 캡은 포기를 못하겠기에 구매 완료.

보일러가 되는 집에 살고 싶다. 전기 패널 싫어.

매일 즐기는 홈캠핑의 필수품. 가스 커버.

집에 인덕션도 있긴 하지만 그 앞에 서서 멍하니 있느니 거실 테이블에서 조리를 하는 게 나름 재미있더군요.

하지만 지금 당장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니기에 다이소에서 판매를 하고 있다는 것만 보고 후퇴를 해봅니다.

손님용 핸드폰 충전기와 칼날 구매 완료.

며칠 전까지만 해도 잘 되던 충전기가 갑자기 작동 불능.

칼날 또한 우도에서 사고 싶었지만 비싸기에 뒤로 밀어 놓았던 아이템을 이제야 구매를 해보았습니다.

케이블을 사랑하는 나.

고장 났는데도 왜 버리질 못할까?

여자들이 싫어하는 취미만 갖고 있다 보니 여태 혼자 사나 봅니다.

샴푸 등 등 등 왜 이렇게 싸지?

갑자기 다이소 전략을 공부해 보고 싶어 지네요.

아니 우도에 하나 차리면 흥할까? 망할까? 갑자기 상권분석을 해보고 싶어 집니다.

전선 정리해야 하는데.

얽히고설킨 전선들을 볼 때마다 얼른 해야지 싶다가도 포기.

다음에 우도를 탈출하게 되는 날 전선 정리를 할 수 있는 아이템은 꼭 구매를 해봐야겠습니다.

더 이상 미루다간 포기를 할 것 같으니까요.

이렇게 많이 샀는데 8만 원.

제일 비싼 건 5,000원. 신기한 듯 계속해서 보게 되는 영수증이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인 지금 슬기롭게 잘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전 이 업체와는 전혀 관계없으며 100% 내. 돈. 내. 산. 솔직 후기임을 다시 한번 강조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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