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하기 딱 좋은 제주 성산 갈치조림 맛집 부촌식당

2021. 9. 6. 08:03제주시 맛집/서귀포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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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혼밥이지만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성산 갈치조림 맛집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부촌식당은 그 비싸다는 갈치조림을 저렴하게 혼자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1인 10,000원이기에 저렴하기까지 했습니다.

이제까지 가본 제주 갈치조림 맛집 중에서 맛과 가격 그리고 푸짐한 양을 고려한다면 제 기준에서는 가성비 끝판왕이었습니다.

성산 부촌식당 위치는?

그 유명하다는 맛나식당 바로 옆에 있었습니다.

예전엔 자주 갔었지만 대기줄이 길어지면서 안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맛나식당과 경쟁을 한다? 이건 확실한 맛을 보장하지 못한다면 절대 이길 수 없는 전쟁이겠지요.

결론부터 말을 하자면 맛집의 옆집. 옆집 또한 진짜 제주 갈치조림 맛집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혼밥을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반찬의 가짓수도 더 많고 가격도 더 저렴하니 전 앞으로 이 집을 더 추천할 듯합니다.

숲 속 한가운데 위치해 있어 더 운치 있었던 부촌식당.

이렇게 숨어 있다 보니 그동안 제 눈에 보이지 않았나 봅니다.

주차장.

크지는 않지만 무료로 주차를 할 수 있다는 게 좋았습니다.

그리고 인근에 유료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거의 매일 만차이다 보니 이 점은 참고를 하시길 바랍니다.

실내.

깔끔합니다.

갈치조림 정식.

메뉴판에 메뉴가 많아 보이지만 정말 간단합니다.

갈치조림은 1인 10,000원입니다. 전복 미역국과 성게 미역국을 주문하게 되면 12,000원.

국의 종류에 따라 가격이 바뀌는 구조였습니다.

전 가장 기본인 된장국을 주문하니 1인 갈치조림 10,000원이었습니다.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 30분 부터 오후 5시까지이니 꼭 참고를 하시길 바랍니다.

휴무일은 별도로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아마도 연중무휴 인가 봅니다.

그리고 제가 갔던 시간은 영업시간 30분 전에 도착을 했는데 사장님께서 들어오라는 말을 해주어 더없이 고마웠습니다.

주문을 하고 실내를 보다 보니 혼밥 테이블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제주 갈치조림 맛집 하면 거의 대부분이 2인 이상이어야만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촌식당에서는 혼자서도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한 이 배려는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드디어 제가 주문을 한 갈치조림 정식 1인분이 나왔습니다.

밑반찬의 개수는 8가지. 거기에 뚝배기 갈치조림과 된장국이 나왔습니다.

보기만 해도 가성비가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진짜 저렴한 제주 성산 갈치조림 맛집으로 인정해 봅니다.

된장국 또한 맛있었습니다.

일단 제주 하면 갈치조림이 상당히 유명하지요.

하지만 혼자 먹기엔 너무나 부담스러운 가격.

이제는 혼자서도 드실 수 있는 맛집이 있으니 부담 없이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2명이 와도 그 어떤 제주 갈치조림 맛집보다 가격이 저렴하니 가성비 면에서는 최고인 듯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뚝배기 갈치조림.

접시에 내놓는 방식이 아니다 보니 좀 더 맛있게 느껴진 듯합니다.

또한 양으로 봤을 때도 절대 부족함이 없는 푸짐한 양이여서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갈치의 양이 적다?

그건 절대 아녔습니다. 사이즈도 크고 두툼한 두께 또한 좋았습니다.

진정한 밥도둑입니다.

혼자서도 이렇게 훌륭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게 너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더욱이 밑반찬도 많다 보니 이렇게 먹어도 저렇게 먹어도 질리지 않게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푸석거리는 갈치 살이 아닌 부드러운 맛.

더욱이 푹익은 무의 맛은 정말이지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공깃밥 한 그릇으로는 역시나 부족하군.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았다면 전 무조건 한 공기를 더 먹었을 겁니다.

하지만 다른 맛집도 가서 맛을 봐야 하기에 참아봤습니다.

그래서 공깃밥 없이 그냥 갈치조림만 먹어보았습니다.

간이 세지 않아 밥 없이 먹어도 충분히 맛있었습니다.

맛도 좋고 가성비도 좋은 제주 성산 갈치조림 맛집을 고민하신다면 한 번쯤 가보시길 바랍니다.

특히 혼자 여행을 오셨다면 이런 맛집은 찾아보기 어려우니 혼밥족들에겐 더 추천을 해봅니다.

그 비싸다는 갈치조림을 혼자서 먹었는데도 10,000원.

이 순간은 정말이지 기분 좋은 순간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갈치 요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은 혼자 먹기엔 양도 많고 가격도 부담되기에 피할 수밖에 없는 음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부담 없는 가격에 혼자 편하게 먹을 수 있으니 부촌식당은 자주 가게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전 이 업체와는 전혀 무관하면 내. 돈. 내. 산. 솔직 후기 임을 다시 한번 강조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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