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즈가 좋았던 제주 성산 갈치조림 맛집 장승포식당

2022. 3. 14. 08:09제주시 맛집/서귀포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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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인 12,000원으로 맛있는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제주 성산 갈치조림 맛집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성산 시내에 위치해 있는 장승포식당. 맛도 맛이지만 큼지막한 갈치 사이즈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더욱이 자박자박한 양념에 푹 익은 무. 밥도둑이 따로 없으니 한 번쯤 드셔 보셔도 후회는 하시지 않을 듯 합니다.

하룻밤 묵었던 더 베스트 제주 성산 호텔.

전날 과음을 하는 바람에 어디 다니지도 못하고 바로 숙소로 들어간 날이었습니다.

더욱이 숙취 때문에 제주 성산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도 귀찮은 날이었습니다.

만사 귀찮아도 맛있는 한 끼는 먹어야겠지요.

그래서 가장 가까운 제주 성산 갈치조림 맛집을 검색해보니 장승포식당과 맛나식당 그리고 부촌식당이 한자리에 모여있었습니다.

부촌식당과 맛나식당은 한번 이상은 다녀왔으니 한 번도 안 가본 장승포식당을 선택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주차장은 인근에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만일 만차라도 인근 골목길에 주차를 하시면 되니 큰 문제는 없을 듯합니다.

메뉴판.

정신없는 하루이기에 애매한 메뉴판을 찍어버렸습니다.

이 메뉴 말고 단품 메뉴인 갈치조림, 고등어조림 1인 12,000원, 갈치구이 1인 25,000원, 고등어구이 1인 13,000원 등.

전체적으로 저렴한 메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업시간은 아침 8시 30분부터 저녁 8시 30분이며 휴무일은 따로 없는 듯합니다.

내부.

깔끔합니다.

그리고 테이블 위에 1회용 비닐이 깔려 있어서 그런지 좀 더 위생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갈치조림 2인분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새로 오신 손님들 대부분은 갈치조림 몇 인분과 갈치구이를 같이 주문하시더군요.

전 주문을 하지 않았기에 사진은 찍질 못했지만 두 눈으로 봤던 그대로를 설명해 보겠습니다.

갈치구이 1인 25,000원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큼지막한 갈치가 나왔습니다. 더욱이 두툼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렇다면 손님들의 반응은? "이거 실화야? 너무 큰데? 저번에 갔던데는 사이즈도 작고 얇았는데 여기 대박이다."

손님들이 신나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또한 확신이 섰습니다.

진짜 제주 성산 갈치조림 맛집이라고 소개를 해도 되겠다.

공깃밥 2인분 추가.

추가를 한다고 해도 1인 13,000원이면 저렴한 가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갈치조림은 공깃밥 한 그릇으로는 절대 끝나지 않는 음식이다 보니 처음부터 별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밑반찬.

하나하나 깔끔합니다.

사실 이 밑반찬들은 필요가 없지 않나 싶습니다.

갈치조림 하나만 있어도 밥 2~3 공기는 충분히 먹을 수 있으니까요.

사라졌던 식욕이 바로 돌아왔습니다.

음식 중에 뭐가 제일 좋아?라고 물으신다면 전 당연히 갈치라고 말을 할 정도로 가장 사랑하는 음식이거든요.

그리고 코를 자극하는 냄새와 빨간색의 양념. 그냥 두말할 필요 없는 오감을 만족시키는 순간이었습니다.

장승포식당을 제주 성산 갈치조림 맛집으로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

그건 바로 이 갈치의 사이즈 때문입니다.

두께도 두툼하고 사이즈도 큼지막하니 어디 하나 흠잡을 데가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맛은?

맛 또한 훌륭합니다.

달달하면서 칼칼한 맛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국물 한수저를 떠먹는 순간 밥부터 찾게 되는 그런 매력이 있었습니다.

갈치를 맛있게 먹는 방법? 가시를 쉽게 분리하는 방법?

다들 아시겠지만 갈치를 세로로 3등분을 합니다.

그다음 젓가락으로 큰 가시 부분을 잡고 입에 넣으면 살만 쏙 빠집니다.

그리고 잔가시가 있는 부분은 살과 가시를 함께 먹는 편입니다.

이렇게 먹으면 깔끔하기도 하고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갈치 살까지 완벽하게 먹을 수 있으니 한번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도둑이야~

몇 번 먹지도 않은 것 같은데 공깃밥 한 그릇을 다 비워버렸습니다.

몸 상태만 좋았다면 3 공기는 먹었을 텐데 아쉽기도 한 날이었습니다.

술은 적당히.

부스러기 살까지 알뜰하게.

갈치조림을 먹을 때마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마지막에 먹는 이 한 점이 왜 이렇게 맛있을까요? 아무래도 아쉬움 때문이겠지요.

그리고 무와 밥 말고 갈치로만 배를 채우려면 얼마큼 먹어야 할까? 더 열심히 일해서 여유돈이 생길 때 꼭 한번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잘 먹었다.

아무래도 갈치 풍년이다 보니 이런 사이즈가 가능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맛도 여느 집과 비교를 해도 손색이 없는 훌륭한 맛이었으니 한 번쯤 가보셔도 후회는 하시지 않을 듯합니다.

무엇보다 이번에 못 먹은 갈치구이는 조만간 다시 도전을 해봐야겠습니다. 그때도 사이즈와 갈치 살이 풍년이길 빌어봅니다.

마지막으로 전 이 업체와는 전혀 무관하며 100% 내. 돈. 내. 산. 솔직 후기임을 다시 한번 강조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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