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그맛이 그리워지는 제주 성산 맛집

오늘은 한번 맛보면 또 생각이 나는 제주 성산 맛집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제주 그때그맛 식당. 이곳은 제가 한번 소개를 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날자는 2021년 4월 7일.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맛의 변함이 있을까? 결론은 역시나. 였습니다. 그때 그 맛을 다시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먹어본 메뉴는 순대국수와 멸치국수. 국밥이 기가 막힌 식당이기에 순대국수 또한 별미 중에 별미였습니다.

혹시라도 성산일출봉 일대에서 식사를 하셔야 한다면 저 또한 추천을 해보며 이 글을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주 그때그맛 도착.

성산일출봉과 제주시를 오고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우도를 탈출할 때마다 지나다니는 길목에 있다 보니, 그때 그 맛이 좋다 보니 또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영업시간과 휴무일.

아침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주 월요일 휴무.

5대를 주차할 공간이 있음.

만일 만차라면 갓길 주차 가능.

내부.

2년 만에 왔음에도 불구하고 변함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티스토리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이전에 수시로 왔었는데.

제가 콘셉트를 잘 못 잡은 듯합니다.

매번 새로운 곳을 소개해 드려야 한다는 압박감이 점 점 커 저만 갑니다.

메뉴판.

이전엔 순대국밥과 몸국을 소개해 드렸었습니다.

그렇다면 한 번도 소개를 해드리지 않은 다른 메뉴를 선택해 봐야겠지요?

그래서 순대국수와 멸치국수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8,000원과 7,000원. 가성비 최고의 제주 성산 맛집임에는 틀림이 없는 듯합니다.

셀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1. 주방을 향해 주문 먼저.

2. 반찬은 드실 만큼만.

3. 물과 요구르트는 냉장고에서 꺼내드시면 됩니다.

이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요구르트를 무료로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계산을 하면서 요구르트를 꺼내려고 보니 김까지 무료로 주고 있었습니다.

셀프로 바꾸면서 이런 서비스를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저 감사합니다.

밑반찬.

김치 종류만 세 가지. 그리고 감자채볶음.

특별함은 없었지만 무난했기에 그냥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순대국수와 멸치국수.

그런데 순대국수의 맛은 어떨까?

보기만 해도 그 맛이 궁금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일행이 먹었던 멸치국수.

저 또한 이 맛이 궁금했기에 국물 한수저와 면을 한 젓가락 맛보았습니다.

누구나 다 아는 맛이었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맛이었다고 평을 해보고 싶습니다.

다음은 순대국수.

순댓국에 소면을 넣어 먹는 딱 그 맛.

역시 순댓국을 잘하는 제주 성산 맛집이다 보니 순대국수 또한 별미였습니다.

그리고 김가루가 들어가니 순댓국보다는 국수에 더 가까운 맛이었습니다.

양념장은 이미 안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젓가락으로 몇 번 휘휘 저으니 국물의 색이 빨갛게 변하더군요.

혹시나 맵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그런 맛은 아니었습니다.

돼지고기의 잡내를 잡는 용도가 아닐까 추측을 해봅니다.

후루룩 넘어가는 소면.

개인적으론 중면 보단 소면을 선호하기에 저에겐 아주 딱이었습니다.

순대의 양도 많은 편이었습니다.

보통 순댓국을 주문하면 두 개를 주는 곳이 많은데 그때그맛은 네 개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더욱이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내장까지.

간단하게 먹자고 해서 국수를 주문했는데 이런 포만감까지 주다니. 그저 감사했습니다.

별미를 원하신다면 순대국수 또한 추천을 해보고 싶습니다.

순댓국의 진한 국물에 말아먹는 국수의 맛.

지금 이 순간 이 맛이 또 그리워지는 순간입니다.

진짜 잘 먹었다.

만일 누군가가 저에게 제주 성산 맛집 중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하기 좋은 곳을 딱 한군데만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전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그때그맛을 추천할 것 같습니다.

그만큼 갈 때마다 만족도가 높기에, 가격도 저렴하기에 추천을 해도 욕먹지 않을 자신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단점이라면 성산일출봉 시내에서 조금은 떨어진 거리에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러 찾아갈 만큼의 매력은 있는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이 맛이 궁금하시다면 한 번쯤 가보시기 바라며 이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전 이 업체와는 전혀 무관하며 100% 내. 돈. 내. 산. 솔직 후기임을 다시 한번 강조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