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갑! 제주 성읍민속마을 맛집 서문식당

2023. 3. 10. 08:08제주시 맛집/서귀포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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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성비가 너무나 좋았던 제주 성읍민속마을 맛집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제주 서문식당. 성읍민속마을 서문 앞 도로변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메뉴는 매일 달라지는 정식집 스타일. 그렇다 보니 매일 가도 지루할 틈이 없을 듯합니다.

또한 메인도 훌륭하지만 밑반찬이 참 정갈하더군요. 자극적이지 않은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린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혹시라도 성읍민속마을을 가보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맛집을 찾고 계신다면 저 또한 추천을 해보며 이 글을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주 서문식당 주차장.

식당 바로 옆 그리고 길 건너편에 별도로 마련해 둔 주차장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만일 만차라면 성읍민속마을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니 주차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좋을 듯합니다.

제주 서문식당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휴무일은 매주 화요일.

그리고 제가 간 날은 오전 9시 30분쯤 도착을 했었습니다.

내부를 보니 준비가 한창이더군요.

그래서 물어보았습니다.

"지금은 당연히 안되죠?" "네~ 10시 20분에 오시면 될 것 같아요."

10분 일찍 받아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성읍민속마을이 바로 앞에 있다 보니 오픈시간 전까지 한 바퀴 돌아보면 되니 기다리는 시간조차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오늘의 메뉴.

제가 간 날은 닭볶음탕과 제육볶음 + 생선구이 였습니다.

저희 일행은 닭볶음탕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제육볶음과 생선구이도 먹고 싶었지만 이 메뉴는 흔히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쓰면서 후기를 보니 진짜로 매일 메뉴가 달라지더군요.

갈치조림, 김치찌개, 된장찌개, 불고기전골, 감자탕 등 등.

갈치조림이 나왔다면 더 좋았을 텐데.

역시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나 봅니다.

내부.

밖에서 보던 것과는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초가집 스타일 일거라고 생각을 했지만 현대식.

그리고 테이블의 개수도 많았기에 여유 있게 식사를 하기에 좋았습니다.

메뉴판.

정식 9,000원.

소인(4~8세)은 5,000원.

공깃밥과 추가반찬 셀프 무한리필.

이 가격에 이런 서비스라니.

메뉴판만 보고서도 기분 좋은 순간이었습니다.

가성비 좋은 제주 성읍민속마을 맛집. 저도 인정합니다.

밑반찬.

총 6가지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 밑반찬들 정말이지 제입맛엔 아주 딱이었습니다.

흔하게 맛볼 수 있지만 흔하게 맛볼 수 없는 슴슴한 양념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닭볶음탕 2인분.

제주 성읍민속마을 맛집으로 꼭 추천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사진에 보이는 양은 2인분, 가격은 18,000원.

그런데 닭볶음탕 전문점(30,000~40,000원)에서 먹는 양과 비슷했기 때문입니다.

가격 대비 양까지 푸짐하다 보니, 아낌없이 주는 주인장의 마음 씀씀이 덕분에 예나 지금이나 많은 분들이 찾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다면 맛은?

자극적이지 않은 단맛과 적당한 매콤함이 일품이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18,000원임에도 불구하고 닭의 양 또한 푸짐했기에 너무나 만족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밑반찬 셀프 리필.

여기에서 또 한 번 놀라는 순간이었습니다.

처음 가져다준 밑반찬은 6가지.

하지만 리필을 하러 가보니 못 보던 밑반찬이 두 가지가 더 있었습니다.

안 그래도 가성비가 좋은데 이때만큼은 가성비가 두 배 더 좋아졌다고 말을 해보고 싶습니다.

한층 더 풍부해진 맛과 식감.

메인도 맛있지만 밑반찬만으로도 공깃밥 한 그릇은 뚝딱할 정도였습니다.

더욱이 밥 보다 밑반찬을 더 좋아하는 제 취향엔 아주 딱 맞는 제주 성읍민속마을 맛집이었습니다.

이제야 알았습니다.

닭볶음탕 사진 보다 밑반찬 사진이 더 많다는 것을.

그만큼 밑반찬이 훌륭했기에 계속해서 강조를 하고 싶었나 봅니다.

그리고 요즘 물가가 미쳐도 너무 미친 거 다들 아시지요?

청양고추 1개가 거의 500원이나 되는 시대.

애호박 1박스 45,000원이던 게 75,000원이나 되는 시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1인 9,000원으로 이렇게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니 그저 감사한 순간이었습니다.

닭볶음탕의 묘미.

감자를 으깨 국물에 비벼 먹는 이 맛.

이 맛을 느끼고 싶어 닭볶음탕을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합니다.

진짜 잘 먹었다.

9천 원의 행복. 딱 이 말 밖에는 생각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가성비면 가성비 맛이면 맛. 모든 게 맞아떨어지다 보니 점심시간대엔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제주도 물가는 비싸다?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일부입니다. 이렇게 정직하고 저렴한 식당들 또한 많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가성비 좋은 맛집들을 찾아 소개해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 정말이지 최악의 시기입니다.

모두들 힘내시고 다시 한번 파이팅 하시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전 이 업체와는 전혀 무관하며 100% 내. 돈. 내. 산. 솔직 후기임을 다시 한번 강조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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