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원의 행복! 제주 성산 맛집 고성장터국밥

2023. 1. 31. 08:09제주시 맛집/서귀포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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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랜 세월 현지인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는 제주 성산 맛집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제주 고성장터국밥. 고성오일장(4일, 9일) 인근에 위치해 있는 국밥집입니다.

그리고 성산일출봉과도 비교적 가깝고 아침 일찍 오픈을 하다 보니 아침식사를 하기에도 제격인 곳입니다.

무엇보다 국밥 하면 내장이지~라는 말을 하시는 분들에게 더 추천을 해보고 싶습니다.

그만큼 양도 푸짐하고 국물도 진하고 가격 또한 워낙 저렴하다 보니 가성비는 최고의 식당이 아닐까 싶습니다.

고성오일장 입구 바로 맞은편.

그리고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주차 문제는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을 듯합니다.

물론 오일장이 열리는 날 4일과 9일에는 좀 문제가 있긴 하겠지만 인근에 주차를 할 곳이 워낙에 많다 보니 이날 또한 괜찮을 듯합니다.

운치 있는 고성장터국밥.

나무 한그루 덕분에 좀 더 멋스럽게 보였습니다.

나뭇잎이 우거진 봄날엔 또 어떤 풍경으로 변할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내부.

규모는 생각의외로 컸습니다.

그리고 오랜 세월 한자리에서 영업을 해온 만큼 세월의 흔적들은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과 영업시간.

메뉴들이 하나같이 돼지고기 기반이었습니다. 전문점 냄새가 납니다.

더욱이 오랜 세월 현지인들에게 인정을 받은 만큼 맛이 없으래야 없을 수 없는 제주 성산 맛집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영업시간은 아침 7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년중무휴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밑반찬.

국밥집 밑반찬과는 별반 차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징어젓갈이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너무 짜지도 너무 달지도 않은 슴슴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따로국밥 7,000원.

요즘 같은 고물가 속에선 찾아보기 힘든 가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가격만 착하다고 해서 이렇게 소개를 하는 건 당연히 아니겠지요?

일단 한번 드셔 보시면 가격대비 훌륭하다는 것을 바로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양이면 양, 맛이면 맛. 모든 게 만족스러웠기 때문입니다.

가장 먼저 국물을 맛보았습니다.

돼지 잡내 하나 없는 깔끔하면서도 묵직한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다 먹고 나니 입안에서 쩝쩝하는 소리가 날 정도로 진국이였습니다.

하지만 제 입맛엔 새우젓을 추가하니 더 맛깔났습니다.

그리고 이 새우젓 또한 그리 짜지 않아서 개인적으론 만족스러웠습니다.

순대와 내장 그리고 콩나물 듬뿍.

여기에서 고성장터국밥의 첫인상은 순대의 양이 왜 이리 적을까?

하지만 나중에 먹어보니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내장의 양이 워낙에 많다 보니 나중엔 이 가격이 7,000원이라는 게 믿기질 않을 정도였습니다.

가성비 좋은 제주 성산 맛집? 저 또한 인정해 봅니다.

부추 몽땅.

양념된 부추무침이 국밥과 어우러지니 맛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더욱이 건강에도 좋고 양이 더 많아지니 포만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매력적이었던 오징어젓갈.

짜지도 달지도 않아서 그런지 계속해서 들어가는 맛이었습니다.

오랫동안 영업을 해온 만큼 계속해서 업그레이드되지 않나 싶습니다.

청양고추와 양파.

국밥의 특성상 매운맛이 없다 보니 청량고추는 필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거기에 시원하면서 아삭한, 달큼한 맛의 양파도 중간중간 먹으니 지루할 틈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끝이 나질 않았던 내장.

더욱이 잘게 잘려 나오다 보니 식감은 더 좋았습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도 이렇게 푸짐하게 주는데 7,000원이라는 게 아직도 믿기질 않네요.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제주 성산 맛집으로 충분히 인정해 봅니다.

마지막은 순대와 함께.

진짜 잘 먹었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렇게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다는 게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또한 추운 날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신다면 한 번쯤 가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무엇보다 성산일출봉에서 일출을 보고 아침식사를 할만한 제주 성산 맛집을 고민하신다면 더 추천을 해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전 이 업체와는 전혀 무관하며 100% 내. 돈. 내. 산. 솔직 후기임을 다시 한번 강조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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