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부부가 운영하는 제주 성산 카페 이스틀리

2021. 12. 4. 08:07제주시 맛집/서귀포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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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현수 배우 부부가 운영하는 제주 성산 카페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결론부터 말을 하자면 이스틀리 카페(2층)는 아내가 운영. 남편은 1층에서 이스틀리 스모크 하우스 식당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더욱이 현애원이라는 아주 큰 정원도 있었습니다. 요즘 감성에 맞게 사진 찍기 좋은 곳이니 한 번쯤 가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이스틀리 카페 가는 길.

우도에서 10년을 살면서 참 많이도 지나다니던 길입니다.

그런데 이런 곳에 제주 성산 카페가 있다고? 처음엔 내비게이션이 고장 난 줄 알았습니다.

이스틀리 카페 이정표를 따라오다 보니 현애원 정원 요금표가 보였습니다.

예전에는 입장료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카페 이용 시 정원은 무료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주차장 완벽 구비.

건물을 보니 규모가 상당히 크겠구나 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오는 곳이다 보니 입구를 찾지 못해 잠시 헤매었습니다.

그러다 사장님으로 보이는 남자분께서 "여기로 가시면 돼요." 말투가 너무나 친절합니다.

첫인상부터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식당을 하면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

이건 무슨 귤이에요? 정답은 하귤입니다. 여름에 먹는 귤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겨울에 먹으면 안 될까? 됩니다. 신 맛을 좋아한다면 한 번쯤 도전해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현애원 정원.

겨울이어서 그런지 날씨가 이래서 그런지 조금은 볼품없었습니다.

꽃이 만개한 날 다시 와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스틀리 하우스.

이 공간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 공간에서 커피를 먹어도 되고 식사를 해도 되는 곳이었습니다.

사람들로 북적인다면 최고의 제주 성산 카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욱이 눈만 돌리면 포토존이었습니다.

하지만 강풍주의보 덕분에 너무 추워서 후다닥 2층으로 가봅니다.

2층 카페 도착.

입구에서부터 뭔가 남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갤러리 카페 같은 느낌? 마음에 듭니다.

역시나 규모가 상당합니다.

더욱이 테이블 간 거리가 넓은 게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돌체 라테 아이스 한잔과 넛츠 크림 모카 한잔.

주문을 하면서 여사장님에게 살짝 물어보았습니다.

배우세요? 남편이 배우예요.

거짓말 같았습니다. 여사장님도 배우처럼 보였습니다.

연예인의 기본 조건. 작은 얼굴 크기. 정말 아름다우셨습니다.

입장료 대신 카페 수익금으로 정원을 관리한다.

그런데 지도를 보니 규모가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더욱이 제철 꽃 존을 만들어 놓아 사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다음에 갈 때는 수박 겉핥기식이 아니라 천천히 한 바퀴 둘러보아야겠습니다.

사진 촬영을 환영합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이런 문구가 더없이 반가웠습니다.

그만큼 카페와 정원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에 이런 문구도 써놓았겠지요.

실내 또한 여유가 느껴져 좋았습니다.

더욱이 하트 그림이 많이 있었습니다. 하트 더하기 하트. 그럼 뭐가 될까? 행복?

정답을 맞히고 싶어 계속해서 보게 되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드디어 주문을 한 음료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제 시선을 빼앗는 메모. 궁금해집니다.

안녕하세요. 배우 여현수 정혜미 부부입니다.

아침마다 정원을 가꾸고 좋은 재료로 맛있는 디저트를 준비합니다.

왠지 모르게 신뢰가 갑니다.

더욱이 부부가 한 공간에서 함께 일을 하면 절대 안 된다는 말이 틀렸다는 것 또한 느낀 날이기도 했습니다.

호기심에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여현수, 정혜미 부부. 최근에 방송에도 출연을 했더군요.

역시 배우가 맞았습니다. 그런데 내가 직접 본 여사장님은 일명 화면빨이.. 실물이 천배 만배 더 이쁘셨습니다.

가장 먼저 넛츠 크림 모카를 맛보았습니다.

달달하면서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이제까지 가본 제주 성산 카페 중에선 맛으로는 단연코 1등입니다.

다음은 돌체 라테 아이스입니다.

달달한 맛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제 입맛엔 넛츠 크림 모카가 더 맛있었습니다.

다 뺏어 먹고 싶었습니다.

카페 이스틀리 영업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마지막 주문은 오후 5시 30분.

휴무일은 따로 없는 걸로 나오네요. 너무 열심히 하시는 듯합니다.

하긴 친구 하나 없는 이 제주에서의 삶. 차라리 가족과 함께 일하는 게 더 마음 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나오면서 여현수 배우가 운영하는 식당도 궁금해졌습니다.

이스틀리 스모크 하우스는 다음 편에 소개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리 결론을 말하자면 너무나 친절하고 맛도 좋아서 감동까지 받았습니다.

배우라고 해서 잘난 척하는 그런 게 1도 없는 서글서글함과 친절함. 대박입니다.

최대한 빨리 소개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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