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했던 제주 세화 아침식사 맛집 부엉이해장국

2023. 2. 14. 08:12제주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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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숙취를 깔끔하게 해결해 주었던 제주 세화 아침식사 맛집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제주 부엉이해장국. 국물도 시원하고 건더기도 푸짐했습니다. 특히 당면을 많이 넣어주셔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밑반찬으로 나온 오이피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입안이 살짝 얼얼해질 때쯤 하나씩 먹으니 리셋이 되더군요.

혹시라도 제주도 구좌읍 세화에서 하룻밤 묵으신다면 해장을 하기엔 제격이었으니 한 번쯤 가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제주 부엉이해장국 도착.

위치는 세화 오일장 인근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질그랭이 P거점센터주차장도 있고 골목길 주차도 가능하기에 주차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좋을 듯합니다.

또한 영업시간은 아침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매월 2, 넷째 주 월요일은 휴무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도로변에서 조금 안쪽으로 들어와야 했습니다.

그리고 전날 달토끼펜션에서 "제주 세화 아침식사 맛집" 이렇게 검색을 해보니 선택의 폭이 상당히 좁더군요.

그래서 "제주 세화 해장국"으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모두 이미 맛보았던 프랜차이즈.

더욱이 부엉이해장국은 카카오맵에도 등록이 되어있질 않았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 한 번도 안 가본 곳이었기에, 프랜차이즈가 아니었기에 선택을 해보았습니다.

내부.

규모는 아담한 수준이었습니다.

또한 식사를 하는 동안 현지인들만 오시더군요.

후기를 보니 현지인 맛집이라고 하던데 저 또한 인정을 해봅니다.

메뉴판.

사실 부엉이해장국을 선택한 이유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면사리 추가 1,000원.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주문할 때 물어보니 지금은 이 메뉴가 없다고 하더군요.

대신 당면을 좀 더 많이 넣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무료이니 그저 감사했습니다.

밑반찬.

다른 해장국 맛집과 비교를 해보면 오이피클이 나온다는 점?

처음엔 의아했습니다. 왜 줬을까?

그런데 나중에는 그 이유를 알겠더군요. 매력적이었습니다.

드디어 나온 해장국.

전날 친구집에서 잠을 잔 직원과 함께 아침식사를 해보았습니다.

밥 잘 사주는 사장님. 네 바로 저 맞습니다.

섬 속의 섬 우도에서의 삶. 참 힘듭니다.

하지만 복지 차원에서 우도를 탈출하게 되는 날 시간이 맞는다면 밥만큼은 아끼지 않고 사주고 있습니다.

그래야 저희 식당에서도 이러면 안 되는구나, 이래야 하는구나를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음식에 대해 대화를 하다 보니,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어주는 이 친구 덕분에 저희 식당 운영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국물 한수저에 전날 숙취가 싹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국물 자체도 훌륭했지만 다진 마늘을 넣으니 풍미가 더 살아 제 입맛엔 딱이었습니다.

또한 첫인상은 시원하고 깔끔하다였습니다.

제주 세화 아침식사 맛집을 고민하신다면, 해장이 필요하시다면 저 또한 추천을 해봅니다.

배추가 들어가 있어 시원했나 봅니다.

당면도 아낌없이 주었기에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도 궁금해집니다.

면사리 추가. 도대체 어떤 면을 주셨을까?

해장국에 면이라. 어울릴 듯하니 더 궁금해집니다.

면사리 추가는 다시 부활을 시켜줬으면 좋겠습니다.

선지와 소고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얇게 썬 소고기의 양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국물이 시원하고 깔끔했기에 충분히 용서가 되었습니다.

청양고추의 칼칼함 추가.

이렇게 먹으니 머리에서 땀샘이 열리더군요.

더욱이 눈이 많이 내린 날이었기에 차로 돌아가는 길이 즐겁기까지 했습니다.

오이피클.

청양고추의 칼칼함을 중화시켜 주는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밑반찬이 알고 보니 매력덩어리였습니다.

진짜 잘 먹었다.

그리고 함께 하지 못한 직원을 위해 한 그릇은 포장을 해보았습니다.

우도에선 맛보지 못하는 맛이어서 그런지 이 친구 또한 신나게 잘 먹더군요.

여기에서 결론을 내려봅니다.

세명 모두 엄지 척이었습니다.

그만큼 부족함이 없었기에 저 또한 제주 세화 아침식사 맛집으로 추천을 해보며 이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전 이 업체와는 전혀 무관하며 100% 내. 돈. 내. 산. 솔직 후기임을 다시 한번 강조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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