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았던 생선구이 맛집 제주 세화 재연식당

2021. 11. 4. 08:05제주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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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생선구이와 제육볶음을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제주 세화 맛집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구좌읍 세화리에 위치해 있는 재연식당. 대로변도 아닌 주택가 안에 위치해 있어서 처음엔 좀 놀랬습니다.

이런 위치에 식당이 있어? 하지만 맛과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충분히 찾아가서 먹을만한 맛집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성비가 좋다는 후기를 보고 찾아가 본 재연식당.

내비게이션이 워낙에 잘되어 있다 보니 찾는 데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주택가 골목으로 길을 안내하기에 이곳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곳에 위치해 있기에 주차장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싶습니다.

제주 재연식당 도착.

이 식당을 와보고 싶었던 이유는 혼밥이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날은 혼자가 아닌 둘이어서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오픈 시간과 브레이크 타임에 관한 공지.

코로나 덕분에 브레이크 타임 없이 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지 모르니 미리 전화로 확인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내부는 아담한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혼밥을 하시는 분이 두 분이나 있었습니다.

저 또한 혼자 밥을 먹을 때를 대비해 미리 검색을 해놓았는데 두 눈으로 직접 보니 제주 세화 맛집으로 추천을 해봅니다.

메뉴판.

엄마 정식 8,000원.

가격만 놓고 본다면 가성비 좋은 제주 세화 맛집입니다.

그리고 이왕 둘이 온 김에 더 맛있는 옥돔 정식(15,000원)도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이 앞전에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을 가보았습니다.

시장에서 사는 옥돔 가격이 한 마리에 10,000원.

옥돔 정식 또한 이렇게 생각을 한다면 그리 비싸지 않은 듯합니다.

주문 전에 꼭 읽어 보세요.

메뉴는 섞어서 주문을 해도 된다. 조림은 없다. 엄마 정식의 고등어구이는 인원수대로 나오지 않고 사이즈 별로 나온다.

김치찌개는 생선과 제육볶음이 나오지 않는다. 국과 반찬만 무한리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엄마 정식과 옥돔구이 정식이 나왔습니다.

2인분이다 보니 구성이 더 훌륭해지네요.

그리고 밑반찬은 대체적으로 짜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가장 먼저 미역국을 한입 먹어보았습니다.

정식답게 집 밥 느낌이 났습니다.

그렇다면 맛은? 미역국 맛입니다.

두 번째는 제육볶음입니다.

불맛이 나는 게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얇게 썰지 않아서 식감 또한 좋았습니다.

엄마 정식에 나왔던 고등어 반마리.

언제 먹어도 맛있는 국민 생선입니다.

그리고 생선구이 전문점답게 노릇노릇 잘 구워져 나온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옥돔 정식.

만일 누군가가 갈치 먹을래? 옥돔 먹을래?라고 물어본다면 전 무조건 옥돔입니다.

어릴 때부터 질리도록 먹었지만 한 번도 질리지 않고 또 먹고 싶은 저에겐 1등 생선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바삭하게 구워져 나와서 그런지 식감도 좋고 짭조름하니 맛있었습니다.

제가 여기에서 내린 결론은 가격 대비 생선의 크기와 맛은 제주 세화 맛집으로 인정을 해도 되겠다입니다.

상추 = 금값.

예전 같았으면 상추를 리필해서 먹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상추값이 수시로 금값이 되기에 나중에는 절반씩 먹어보았습니다.

저도 식당을 운영하기에 재료값이 오를 때마다 심장이 떨리는걸 너무나 잘 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재료값은 계속해서 오르는데 음식 값은 올리기 힘들다는 걸 너무나 공감하기 때문입니다.

잘 먹었다.

두 명이서 푸짐하게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23,000원.

만일 엄마 정식 2인분을 먹었다면 16,000원.

확실히 가성비 좋은 제주 세화 맛집 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리고 재연식당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바로 혼밥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 이 업체와는 전혀 무관하며 내. 돈. 내. 산. 솔직 후기 임을 다시 한번 강조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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