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9. 09:27ㆍ여행
오늘은 성산일출봉과 우도를 볼 수 있는 제주 오름 지미봉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미봉 소요시간은 과연 얼마나 될까? 제가 사진 찍은 시간을 토대로 간단하게 설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미봉 주차장 도착시간은 오후 1시 9분입니다. 마지막으로 내려왔을 때 찍은 시간은 오후 1시 52분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결론은 1시간이면 되겠지요?
변수를 고려한다면 정상에서 얼마나 시간을 보내느냐에 따라 시간은 달라질 수 있으니 이 정보는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지미봉은 다른 제주 오름에 비해 난이도가 조금 있는 편이니 미리 알고 가시면 좋습니다. 경사가 좀 가파르거든요.
넓은 주차장과 작은 화장실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내비게이션에 주차장 위치가 잘 나와 있으니 찾는 건 어렵지 않을 듯합니다.
근데 화장실 관리를 좀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제주 오름 중에서 가파른 경사를 가진 지미봉입니다.
저 또한 오랜만에 식당 주방이 아닌 오름을 오르다 보니 다리에 알이 배겨 3일 동안 고생을 했거든요.
하지만 기분 좋은 근육 땡김이라고 해야 하나? 쉬는 날 또 오르고 싶네요. 건강을 생가해서요.
와~ 초반부터 경사가 장난이 아녔습니다.
그렇다 보니 중간에 쉬어갈 수 있는 벤치도 있었습니다.
주차장에서 시작해 정상 도착까지 3군데의 쉼터가 있었는데 전 이곳에서 모두 다 쉬였습니다.
쉬지 않으면 정상까지 갈 수 없을 것만 같은 경사가 두려움이 느껴지는 제주 오름입니다.
그리고 지미봉 소요시간은 3군데 쉬는 것 포함 시간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저 개인적으론 제 체력을 저질체력이라 생각을 할 만큼 열 계단을 오르고 잠시 쉬고 그랬거든요.
지미봉을 오르시는 분들이 은근히 있었습니다.
등산을 자주 하셨던 분들은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오르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느낀 거지만 남자보다 여자분들이 더 잘 오르시는 것 같이 보였습니다.
저 또한 10걸음 걷다 쉬는 모습이 창피하기도 해서 찍지 않아도 될 사진을 찍으면서 아무도 모르게 쉬였습니다.
그렇다면 정상까지 걸리는 지미봉 소요시간은 얼마나 걸릴까?
지미봉 주차장 도착시간은 오후 1시 9분 / 정상 도착시간은 오후 1시 39분이었습니다.
10계단을 오르다 잠시 쉬고 3개의 벤치에서 잠시 쉬고 했는데도 30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30분을 만만하게 보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만큼 경사가 있는 제주 오름이라는 걸 다시 한번 강조해 봅니다.
우리 이혼했어요~라는 프로그램에서 이영하 선생님이 시를 읊던 장소입니다.
바다에 취한다~ 시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시를 읊는 이영하 선생님을 보면서 저도 지미봉을 다시 올라보고 싶었거든요.
혼자가 아닌 누군가와 함께 올랐다면 이곳에서 이벤트를 해도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제가 제주 동부 오름 중 지미봉을 가장 추천하는 이유는?
바로 우도가 한눈에 보이고 성산일출봉이 한눈에 보이고 마을이 한눈에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예쁘고 가장 인상적이었던 풍경은 마을의 알록달록한 지붕 색입니다.
이게 진짜 제주도다~ 이런 생각이 들만큼 너무 아름다운 풍경이거든요.
바로 이 풍경입니다.
마을이 한눈에 들어오고 거기에 밭과 자연이 만들어낸 색의 조화.
정말 아름답습니다. 어디에서도 이런 풍경을 보기 힘들 만큼 아름답습니다.
다른 무엇보다 이 풍경 하나 때문에 지미봉을 꼭 추천을 하는 이유입니다.
다음은 제가 식당을 하고 있는 우도 풍경입니다.
망원렌즈로 찍어보니 딱 3등분이 되네요. 날씨가 좀만 더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그리고 우도 배 시간과 우도 여행 소요시간 등은 미리 포스팅해놨으니 참고를 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이 종달항은 우도를 오고 가는 도항선이 있습니다.
우도를 가는 대표적인 항구는 성산항이지만 종달항에도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네요.
여기에서 갑자기 지미봉 소요시간에 대해서 이상한 생각이 드실 수 있습니다.
지미봉 주차장 오후 1시 9분 / 정상 도착시간 오후 1시 39분 / 주차장 내려온 시간 오후 1시 52분.
여기에서 내려올 때의 시간은 정상에서 시작해 주차장까지 도착한 시간은 불과 10분이 채 되지 않습니다.
내리막 길이다 보니 비교적 빠르게 내려오게 되는데 무조건 안전하게 내려오시길 바랍니다.
솔잎이 있다 보니 생각 의외로 길이 미끄럽거든요. 안전이 최우선이니 꼭 신경써서 내려오시길 바랍니다.
지미봉 정상에서 찍어본 풍경 입니다. 다시 봐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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