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흑돼지 맛집 생일때만 가게되는 포도원

오늘은 저희 가족의 생일날 꼭 가게되는 제주 흑돼지 맛집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우연히 들렸던 포도원. 지금은 단골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히안하게도 저희 가족의 특별한 기념일에만 가게 되더군요.

그 이유는 화력이 쎈 숯과 속까지 빠르게 익을 수 있도록 한 다이아몬드 칼집 거기에 파채와 양념게장이 정말 맛있기 때문입니다.

오후 6시에 도착을 한 포도원 흑돼지. 이날은 제 생일날이었습니다.

위치는 제주시 노형동 한라수목원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엔 제주 흑돼지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식당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이렇게 경쟁이 치열한 곳에 위치해 있지만 10년 넘게 가게를 운영한다는 것도 참 대단한 일입니다.

여기에서 10년 넘은걸 제가 어떻게 알고 있을까요? 한마디로 10년 단골이기 때문입니다.

100% 내돈내산 상황이라면 전 무조건 이 집을 갈 만큼 갈 때마다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1층 테라스.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진 구조.

오후 6시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사람은 안 보이는데 왜 북적인다고 했을까?

워낙에 장사가 잘되는 식당이기에 예약한 손님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전 운이 좋게 자리가 있어서 앉을 수 있었는데 다음에 갈 땐 꼭 예약을 해야 할 것 같네요.

포도원 흑돼지 메뉴판.

흑오겹이 1인분에 18,000원입니다.

그리고 양념갈비 또한 1인분에 18,000원입니다.

개인적으로 포도원은 흑오겹도 맛있지만 양념갈비를 더 잘하는 식당이 아닐까 싶네요.

흑오겹 3인분을 주문해봤습니다.

밑반찬은 여느 제주 흑돼지 맛집과 비교를 해도 그리 큰 차이점은 없습니다.

다만 이 파채는 정말 맛있습니다.

다른 곳과 굳이 비교를 한다면 깔끔합니다. 별거 아닌 파채라고 할 수 있지만 별거라고 표현을 하고 싶네요.

그리고 이 파채 양념에 양념갈비를 찍어 먹어보면 제가 왜 추천을 하는지 바로 아실 듯합니다.

제가 포도원 흑돼지를 자주 가는 이유입니다.

그건 바로 양념게장이 정말 맛있습니다. 거기에 무한리필이다 보니 한 3~4 접시는 그냥 먹고 오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양념의 간도 잘되어있고 무엇보다 회전율이 좋다 보니 신선함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숯은 참숯인가?

이제까지 가본 제주 흑돼지 맛집 중에서 화력이 제일 센 것 같습니다.

어떨 땐 테이블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일부러 이렇게 화력을 세게 했나? 얼른 먹고 나가라고? 이런 생각을 갈 때마다 합니다.

화력이 워낙에 세다 보니 잠시도 한눈을 팔면 안 됩니다.

아무래도 다이아몬드 칼집을 해놓은 상태여서 속까지 금방 익거든요.

그리고 옆에서 직원분이 구워주시긴 하지만 워낙에 바쁜 걸 알기에 전 제가 직접 구워봤습니다.

저도 식당을 운영하다 보니 저 같은 손님이 왠지 고맙게 느껴지거든요.

화력이 쎈 덕분인지 고기의 맛이 확실히 다릅니다.

진한 숯 향과 흑돼지 특유의 쫄깃함이 정말 최고였습니다.

거기에 멜젓의 달달함과 쌈과의 조화는 제 입맛을 확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양념 게장 맛있게 먹는 법?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전 이렇게 한두 개는 꼭 구워서 먹습니다.

차가운 맛보다는 따뜻한 양념 게장의 맛 또한 맛있거든요. 이건 한번 도전해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다음은 양념갈비 2인분을 추가로 주문해 보았습니다.

자주 올 수 없기에 흑오겹과 양념 갈비를 다 맛보고 싶었거든요.

적절하게 베인 양념? 간이 세지 않아서 좋았다? 이렇게 표현을 하고 싶네요.

제주 흑돼지 맛집으로 소개를 해줘도 절대 욕먹지 않을 포도원 흑돼지.

물론 절대라는 말은 하면 안 되지만 이제까지 소개를 해주고 맛없다고 하는 지인은 단 한 명도 없었으니 이렇게 표현을 해도 되는 거겠죠?

양념 갈비 맛있게 먹는 법?

꼭 파채 양념에 찍어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멜젓에 찍어먹는 것보다 훨씬 더 맛있으니까요.

후식으로 먹어본 된장찌개와 비빔냉면.

솔직히 된장찌개는 예전에 갔을 때보단 맛이 좀 덜한 것 같았습니다.

이것만 아니라면 전체적으로 다 맛있게 잘 먹고 와서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제주 흑돼지 맛집을 소개해야 된다면 가장 먼저 소개를 해주고 싶었습니다.

아무래도 가족에게 맛있는 음식을 먹이고 싶은 가장의 마음이 아닐가 싶습니다. 특히 내 생일이었으니 더 신경을 썻거든요.

그리고 이 리뷰는 100% 내 돈 내산(101,000원)이며 100% 솔직 후기임을 다시 한번 강조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