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을 추게 만들었던 서귀포 수제버거 맛집 웨이브

2022. 1. 4. 08:08제주시 맛집/서귀포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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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비주얼도 맛도 좋았던 서귀포 수제버거 맛집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표선해수욕장에 위치해 있었던 웨이브 버거. 간단한 한 끼가 아닌 식사로도 충분했었습니다.
더욱이 10년 만에 맛보는 폭립이 나와서 그런지 저도 모르게 춤을 추게 되었습니다. 또 먹고 싶다.

표선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었던 웨이브 버거.

내비게이션으로 찾아갔지만 도착했다는 안내멘트만 나올 뿐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기에 2바퀴를 돌고서야 겨우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차장은 탐라간장게장 옆 공터. 아무말이 없었던 것으로 보아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탐라간장게장 건물 3층에 있었던 웨이브 버거.

처음에는 3층에 있는데 장사가 될까? 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음식 장사는 1층이 가장 유리하니까요.

내부.

3층이다 보니 표선해수욕장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왜 3층에 오픈을 했는지 조금은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규모는 생각보다 작고 아담했습니다.

메뉴판.

무엇이 맛있는지 모를 땐 세트(2인 세트 35,000원)를 시키는 게 가장 유리하겠지요.
그리고 이날 웨이브 버거를 찾아간 주된 목적은 폭립을 먹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맛볼 생각을 하니 도착하기도 전부터 설레기 시작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창밖을 보았습니다.

표선해수욕장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바다임에도 불구하고 잔잔합니다.
같은 제주도인데 지역에 따라 이렇게 다른 바다를 볼 때마다 신기하기만 합니다.

웨이브 2인 세트가 나왔습니다.

치킨 버거 + 제주 버거 + 폭립 + 감자튀김 + 음료 2잔.
여기에서 폭립은 2조각이라고 해야 하나? 맛만 보는 정도였습니다.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1kg을 추가(300g 10,000원) 해서 먹어봐야겠습니다.
아니 혹시라도 단품만도 주문이 된다면 폭립만 배 터지게 먹고 와야겠습니다.

첫 번째로 제주 버거를 맛보았습니다.

계란이 들어가 있어서인지 한층 더 부드럽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어디 부족함 없는 깔끔한 맛이 좋았습니다.

두 번째는 치킨 버거를 맛보았습니다.

뻑뻑하지 않았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닭다리살만 사용해서 그런가 봅니다.
거기에 살짝 매운맛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세 번째는 감자튀김.

그냥 무난합니다. 익숙해서 그런지 이 또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네 번째는 폭립.

달달한 맛이 일품입니다.
만일 이 소스를 직접 만들었다면 더 대박입니다.
기성품을 사용한다고 해도 상관이 없는 그런 맛입니다.
육지에서는 흔하게 맛볼 수 있는 음식이지만 제주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어진 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더욱이 제 취향상 프랜차이즈는 거의 가질 않다 보니 더 먹기 힘들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음에 우도를 탈출했을 때를 대비해 폭립 전문점이 있나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잘 먹었다.

서귀포 수제버거 맛집을 고민하신다면 한 번쯤 가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버거의 맛도 좋았고 표선해수욕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뷰도 좋았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폭립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가도 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전 이 업체와는 전혀 무관하며 100% 내. 돈. 내. 산. 솔직 후기 임을 다시 한번 강조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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