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타늄 이쑤시개 & 과일 포크 왜 샀을까?

2021. 4. 10. 08:05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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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과일 포크 용도로도 사용이 된다는 티타늄 이쑤시개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돈내산)

아마 제 블로그에 와보신 분들은 잘 아실 겁니다. 제가 티타늄 재질을 얼마나 좋아하는지를요.

캠핑용품을 알아보면서 티타늄 재질이다 싶으면 무조건 샀으니까요.

그런데 이 제품은 내가 왜 샀는지 모를 정도로 활용도는 떨어지네요.

지금 현재까지 단 한 번도 사용해본 적이 없으니까요. 자랑용으로는 쓸만한 아이템인가? 자문자답을 해봅니다.

뭔가에 홀린 날이었다.

저렴한 이쑤시개를 사면 됐었는데 과일 포크는 일반 포크를 사용하면 되는데 내가 왜 샀을까? 과일도 자주 안 먹는 놈이...

일단 이 제품의 경우 알리 직구를 통해 구매를 했습니다. 가격은 알려드리지 않겠습니다.

그냥 나무로 만들어진 아주 저렴한 이쑤시개를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엥? 난 티타늄 이쑤시개를 구매했는데 뭔가 다른 제품도 있네요.

그리고 처음 받았을 때 어떻게 조립을 하는지 몰라 좀 헤맸습니다.

2개를 구매했는데 한 세트만 온 줄 알았거든요.

아~ 이 또한 분리 식이 었군.

솔직히 제품 설명도 자세히 안 보고 그냥 구매를 했거든요.

그런데 받아보니 왠지 멋있기는 멋있었습니다.

티타늄 이쑤시개라고 자랑은 할만한 것 같네요.

한심하다 하겠지만. 그래도 내 만족감이 중요하니...

그냥 한 개쯤은 갖고 있어도 나쁘지 않은 제품인 건 맞습니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캠페인 차원에서요.

이건 아니잖아.

분리 식이여서 잘 고정이 되라고 이렇게 고무링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오래 사용하고 싶었는데 고무링이 혹시라도 끊어지면 사용에도 불편함이 있을 것 같네요. 아쉽다.

그리고 이 링은 열쇠고리에 부착을 하라고 있는 듯합니다.

이것 또한 티타늄 재질이었으면 좀 더 만족감은 높았을 텐데 아쉽게도 스테인리스 재질로 된 링이네요.

카라비너 또한 티타늄입니다.

제가 티타늄 재질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바로 아시겠지요?

인체에 무해하고 내구성과 무게 면에서는 이 재질을 따라올 게 없으니까요.

그리고 뭔지 모르게 고급져 보인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점 점 무거워지는 열쇠고리.

미니 플래시와 티타늄 미니 칼 거기에 차 열쇠까지. 나의 욕심은 언제 끝이 날려나.

나에겐 아무 쓸모없는 이 제품은 왜 보내준 거지?

분명히 설명 페이지에는 이런 제품이 포함되지 않았는데.

여기에서 만족하지도 않는데 왜 이런 걸 포스팅 하지?라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맞습니다. 솔직히 이쑤시개도 티타늄이다 라는걸 자랑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굳이 비싼 돈을 주고 이런 제품은 사지 말라는 말 또한 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자랑용이 목적이라면 사도 되겠지만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다른 제품을 알아보시는 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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